중진공, K-뷰티론 200억원 편성…화장품 신제품 생산자금 지원
강애란
입력 : 2025.04.09 08:34:13
입력 : 2025.04.09 08:34:13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벤처기업부는 우수 화장품 브랜드사의 신제품 생산에 드는 자금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K-뷰티론'을 올해 신규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K-뷰티론은 제조사개발생산(ODM)에 기반한 화장품 산업의 생산 특성을 반영해 생산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시장에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발주서를 근거로 생산대금을 우선 지원하는 정책자금이다.
올해 편성된 규모는 200억원이다.
지원 대상은 화장품협회의 회원사인 수주기업이 추천한 발주기업으로 중진공이 해당 발주기업에 혁신적인 신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중진공은 기업평가를 통해 발주서에 명시된 발주 금액 범위 내에서 최대 1억원을 한도로 기업당 연간 2회까지 지원한다.
융자 지원금은 신제품 생산과 판매와 관련된 자금으로 활용된다.
중진공은 K-뷰티론이 화장품 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한국 화장품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K-뷰티론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누리집(www.kosme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할 수 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상호관세 부과 등 급격한 통상환경 변화 속에서 우리 화장품 산업이 K-뷰티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aera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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