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관세 불확실성 속 美 실적 시즌 돌입

코스피, PBR 0.8배 하회 구간 [바로가기]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본격 개막한 가운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주 미 정부의 일부 품목 상호관세 유예 조치에 힘입어 투자 심리가 다소 진정되며 반등 흐름을 보였던 국내 증시는, 실적 발표 결과와 파월 의장의 메시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14일 코스피는 장중 2,460선까지 상승했으나 상승폭을 줄여 오후 장엔 0.90%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이 2,177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84억 원과 758억 원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국내 증시는 미국 정부의 일부 품목 관세 유예 조치에 힘입어 지난주 강한 반등을 보였다.




대중국 관세 불확실성 완화가 투자 심리를 진정시킨 가운데, 코스피는 2440선으로 상승하며 주가수준이 PBR 0.8배를 밑돌아 가격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익 개선 기대가 큰 대형주, 대선 이슈에 연동되는 내수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오는 17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역시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다.




지난 2월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바 있는 한은이 추가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할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렇다면 미국발 관세 유예 조치로 인한 글로벌 변동성 장세와 관련해 국내 증시에서 상반기 투자 전략과 유망주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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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김준호 매니저는 “최근 뉴욕 증시는 G2간의 관세 전쟁이 강대강으로 대치되면서도 과대낙폭에 대한 저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나스닥은 337.14포인트(2.06%) 급등한 16,724.46에 장을 마쳤다”라며 “월가에서는 90일간의 상호 관세 유예로 시장 매도는 일시 반전됐으나 불확실성은 장기화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준호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저평가 매력이 부각 되면서 저가 반발 매수세가 유입 되면서 코스피 지수는 장 중 0.90%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글로벌 변동성 장세가 진행 되는 가운데 2025년 상반기 주도주 점검과 함께 투자 전략을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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