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조 원전 계약’ 소식에 관련株 급등…두산에너빌리티 신고가
김민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kim.minjoo@mk.co.kr)
입력 : 2025.06.05 10:06:21
입력 : 2025.06.05 10:06:21

26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체코 신규 원전 최종 계약이 체결 소식이 알려지면서 원전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 52분 현재 한국전력의 계열사인 한전기술은 전일대비 4900원(8.10%) 오른 6만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또 다른 계열사 한전KPS 역시 2.61%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는 장중 7.39% 오른 4만5800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외에도 한전산업(13.77%)을 비롯해 한신기계(14.49%), 우리기술(3.88%), 성광벤드(17.34%), 대우건설(2.50) 등 원전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세다.
이는 지난 4일(현지시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발주사인 체코전력공사(CEZ) 산하 두코바니Ⅱ 원자력발전사(EDU Ⅱ)가 두코바니 원전 2기 신규 건설 최종 계약에 서명하자, 관련 수혜 기대감이 매수세에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은 두코바니 지역 원전 단지에 1기가와트(GW)급 신규 원전 2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는 26조원으로 추산된다.
한수원은 작년 7월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EDF와 수주 경쟁 끝에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한국 기업의 원전 수출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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