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이동환 교수 개발한 혈액점도검사기기, 미국 특허 획득
나보배
입력 : 2025.04.15 10:07:14
입력 : 2025.04.15 10:07:14

[전북대학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대학교는 공과대학 이동환 교수(기계설계공학부)가 개발한 '전자동혈액점도검사용 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등록 허가를 받고 특허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자동혈액점도검사용 키트는 혈액의 점도를 정밀하게 측정해 심혈관, 뇌혈관, 말초혈관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활용 가능한 의료기기다.
이 교수는 2010년 의료기기 제조회사인 바이오리올로직스를 설립한 뒤 혈액 점도검사기기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특히 3년 전 이 기기에 대한 미국 특허를 출원한 이후 심사를 거쳐 최근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 교수는 "미국 FDA 등록과 특허결정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반이 마련된 만큼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교수 기술창업의 길은 험난하지만,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warm@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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