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업 설계에 민간 안전전문가 참여…조달청, 시범사업 도입

설계검토 자문위원 9명 위촉…안전 위해요소 식별·대안 제시
이은파

입력 : 2025.04.15 10:36:19


조달청 CI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조달청은 500억원 이상의 대형사업 설계검토에 민간 안전 전문가가 참여하는 시범 사업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조달청은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민간 안전 전문가 9명을 설계검토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그동안 공공시설물 설계검토에 대한 안전 전문가 참여는 수요기관이 요청하는 일부 사업에 대해서만 허용됐으나, 앞으로는 이번에 위촉된 민간 안전 전문가가 500억원 이상의 대형사업 설계검토에 참여하게 된다.

조달청은 안전 전문가가 제시한 자문 의견과 효과를 꼼꼼히 분석한 뒤 조달청 설계검토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위촉된 자문위원은 공사관리·감리 등 10년 이상 현장 경력과 건설안전기술사 등 자격증까지 보유한 안전 분야 전문가로, 공공시설물 설계검토 시 안전 위해요소를 식별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일을 하게 된다.

권혁재 시설사업국장은 "민간 안전 전문가의 오랜 시공 경험과 전문지식을 공공시설 설계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국민이 안심하고 공공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7.05 19:56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