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韓 신용등급 AA 유지
류영욱 기자(ryu.youngwook@mk.co.kr)
입력 : 2025.04.15 20:23:41
입력 : 2025.04.15 20:23:41
탄핵에도 피치 이어 등급 유지
2028년 1인당 GDP 4만1천弗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과 탄핵의 충격을 안정적 제도로 완화했다고 평가했다.
15일 S&P는 한국의 장기 외화 및 원화 국가신용등급을 AA로, 단기 신용등급을 A-1+로 발표했다. 등급전망도 기존과 같은 '안정적(stable)'을 유지했다. S&P는 2016년에 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 조정한 후 변동 없이 유지 중이다. S&P는 "국제 무역 여건 악화는 한국 성장률에 부담을 줄 것"이라면서도 "주요 수출업체들의 강력한 국제 경쟁력으로 외부 지표를 견고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신평사 피치가 한국 등급을 유지한 데 이어 S&P 역시 같은 판단을 내리며 한국 경제가 한 고비를 넘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S&P는 "계엄령 발표 이후의 정치적 전개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 대한 제도적 지지 기반을 약화시켰다고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S&P는 향후 몇 년간 한국의 성장 역시 주요 선진국 그룹 중 선두권에 있을 것이라고 봤다. 당장 올해는 1.2% 성장에 그치지만 내년엔 2%로 회복한다고 평가했다. 이후 연평균 2% 내외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8년엔 1인당 GDP가 4만1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봤다.
[류영욱 기자]
2028년 1인당 GDP 4만1천弗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과 탄핵의 충격을 안정적 제도로 완화했다고 평가했다.
15일 S&P는 한국의 장기 외화 및 원화 국가신용등급을 AA로, 단기 신용등급을 A-1+로 발표했다. 등급전망도 기존과 같은 '안정적(stable)'을 유지했다. S&P는 2016년에 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 조정한 후 변동 없이 유지 중이다. S&P는 "국제 무역 여건 악화는 한국 성장률에 부담을 줄 것"이라면서도 "주요 수출업체들의 강력한 국제 경쟁력으로 외부 지표를 견고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신평사 피치가 한국 등급을 유지한 데 이어 S&P 역시 같은 판단을 내리며 한국 경제가 한 고비를 넘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S&P는 "계엄령 발표 이후의 정치적 전개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 대한 제도적 지지 기반을 약화시켰다고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S&P는 향후 몇 년간 한국의 성장 역시 주요 선진국 그룹 중 선두권에 있을 것이라고 봤다. 당장 올해는 1.2% 성장에 그치지만 내년엔 2%로 회복한다고 평가했다. 이후 연평균 2% 내외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8년엔 1인당 GDP가 4만1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봤다.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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