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2.75% 동결

류영욱 기자(ryu.youngwook@mk.co.kr)

입력 : 2025.04.17 18:04:22 I 수정 : 2025.04.17 18:10:27
한국은행이 국내 경기 둔화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하면서도 기준금리를 현 2.75%로 동결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로 인한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변동성이 워낙 커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7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고 밝혔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미국 관세 정책으로 갑자기 어두운 터널로 확 들어온 상황이라 속도를 조정하면서 기다리는 게 좋다"며 "미국의 정책 변화, 정부 부양책, 환율·가계대출 등 불확실성이 커 당분간은 현재 금리로 유지하면서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류영욱 기자]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6.26 10:23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