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이 돈 빼돌렸나…130억원대 금융사고 터진 SC제일은행 “자체조사 진행”

한상헌 기자(aries@mk.co.kr)

입력 : 2025.06.26 09:15:06 I 수정 : 2025.06.26 09:46:56
여신거래때 부당서류 제출해


SC제일은행 본점 전경 <사진=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에서 130억원대 금융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2022년 발생했으며, 은행 측은 자체조사를 통해 현안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SC제일은행은 이같은 사고 발생을 공시했다. 사고 금액은 130억3100만원, 사고 발생 기간은 2022년 2월부터 2024년 6월까지다. 금융사고 금액에서 회수예상금액을 차감한 손실예상금액은 현재 파악중이라고 회사 측은 언급했다.

공시에 따르면 은행 직원은 여신거래 관련 부당서류를 징구하는 방법 등으로 돈을 빼돌린 것으로 보인. SC제일은행은 자체조사 이후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직원에게 책임을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인 사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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