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폐교 활용 인공지능 디지털 교육 인기

SW·AI교육거점센터 초·중학생 1만7천명 방문 신청
조정호

입력 : 2025.04.20 07:38:00


SW·AI교육거점센터
[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에서 폐교를 활용해 학생들이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등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공간이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연구정보원이 운영하는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거점센터가 지난달 16일 개관식을 하고 평일 전시체험 신청을 받은 결과, 올해 초등·중학교 184개교, 731학급, 1만7천91명이 방문 신청을 했다.

매주 토요일에는 3차례로 나눠 전시 체험을 할 수 있는데, 19일과 26일은 하루 방문할 수 있는 150명 신청이 마감됐다.

부산 북구 옛 덕천여중을 리모델링한 SW·AI교육거점센터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전시·체험·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첨단 디지털 교육 공간이다.

아트 스페이스
[부산시교육청 제공]

SW·AI교육거점센터는 전체면적 7천225.45㎡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뮤지엄D(실감형 영상체험), 아트스페이스(반응형 디지털아트 감상), XR스테이지(가상현실, 증강현실 체험), 아카이브D(센터 교육 데이터 공유·관람), 라운지D(휴식 공간), 스페이스바(식사 공간) 등 전시·체험 공간으로 꾸며졌다.

2~4층에는 '그라운드D'라는 미션 해결형 체험 공간을 비롯해 데이터 사이언스랩, 코딩랩, 메타버스랩, 로봇파크, AI스퀘어, 게임&사운드랩, e스포츠파크, 뉴미디어 스튜디오, AI크리에이트랩 등 9가지 특색있는 교육 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김영진 SW·AI교육거점센터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학생들에게 창의적 사고와 디지털 문제해결 역량을 길러주고 교사와 학부모에게 디지털 교육 방향성을 제시해 첨단 기술과 교육이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나가는 곳으로 자리 잡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라운드D
[부산시교육청 제공]

cch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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