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의 아픔 가시도록'…경기지역서도 '산불 피해' 기부 이어져
기업·단체서 도움의 손길…아주대, 피해지 학생에 특별장학금
김솔
입력 : 2025.04.26 08:00:07
입력 : 2025.04.26 08:00:07
(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전국 각지에서 산불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경기 지역에서도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아트센터 임직원들이 기부에 앞서 기념촬영 하는 모습
[경기아트센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아트센터는 최근 김상회 사장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형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캠페인을 벌여 1억40만원을 모금했다고 26일 밝혔다.
모금액은 모두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긴급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를 본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기관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경기적십자)에도 여러 기업체 및 단체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적십자에 따르면 최근 현대모비스 화성지회와 평택지회가 최근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1천133만원을 전했다.
또 삼영전자공업이 1억원을, 대한주택건설협회가 3천만원을 각각 산불 피해 성금으로 전달했다.
이 밖에도 수원특례시방위협의위원회 300만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자회사인 캠코FMC 500만원,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경기) 지구 2천500만원 등 관련 기부가 이어졌다고 경기적십자는 밝혔다.
육군 제8701부대 소속 응급구조부사관인 강동진 중사는 대형 산불로 피해 이재민들을 돕겠다며 지난 9일 1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기도 했다.
강 중사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안타까운 상황에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이번 기부가 피해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불 피해지역에 지원할 재난구호 텐트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7일 경기도 수원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서 직원들이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 영덕군에 지원할 재난구호 텐트 100동을 옮기고 있다.2025.3.27 xanadu@yna.co.kr
아주대는 교직원과 학생들의 성금을 모아 산불 피해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상자는 최근 산불 피해가 발생한 울산 울주, 경북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경남 산청·하동 지역에 주소지를 둔 학생들이다.
이 외 지역에 주소지를 둔 경우라도 산불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이 확인되면 적극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달 9일까지 장학금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선정된 학생에게는 한 학기 최대 100만원을 생활비로 지급한다.
이번 특별 장학은 2025학년도 1학기와 2학기에 각각 진행된다.
아주대는 지난 7일부터 사내 전산망을 통해 모금을 진행 중이며 부족분은 기존의 장학기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ol@yna.co.kr(끝)

[경기아트센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아트센터는 최근 김상회 사장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형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캠페인을 벌여 1억40만원을 모금했다고 26일 밝혔다.
모금액은 모두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긴급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를 본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기관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경기적십자)에도 여러 기업체 및 단체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적십자에 따르면 최근 현대모비스 화성지회와 평택지회가 최근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1천133만원을 전했다.
또 삼영전자공업이 1억원을, 대한주택건설협회가 3천만원을 각각 산불 피해 성금으로 전달했다.
이 밖에도 수원특례시방위협의위원회 300만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자회사인 캠코FMC 500만원,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경기) 지구 2천500만원 등 관련 기부가 이어졌다고 경기적십자는 밝혔다.
육군 제8701부대 소속 응급구조부사관인 강동진 중사는 대형 산불로 피해 이재민들을 돕겠다며 지난 9일 1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기도 했다.
강 중사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안타까운 상황에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이번 기부가 피해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7일 경기도 수원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서 직원들이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 영덕군에 지원할 재난구호 텐트 100동을 옮기고 있다.2025.3.27 xanadu@yna.co.kr
아주대는 교직원과 학생들의 성금을 모아 산불 피해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상자는 최근 산불 피해가 발생한 울산 울주, 경북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경남 산청·하동 지역에 주소지를 둔 학생들이다.
이 외 지역에 주소지를 둔 경우라도 산불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이 확인되면 적극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달 9일까지 장학금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선정된 학생에게는 한 학기 최대 100만원을 생활비로 지급한다.
이번 특별 장학은 2025학년도 1학기와 2학기에 각각 진행된다.
아주대는 지난 7일부터 사내 전산망을 통해 모금을 진행 중이며 부족분은 기존의 장학기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ol@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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