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프리랜서 강사 표준계약서' 인기…조회수 7만회 넘겨

최찬흥

입력 : 2025.04.27 07:01:04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가 운영하는 프리랜서 온라인 플랫폼의 '강사 표준계약서'가 조회수 7만회를 넘기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프리랜서 강사 표준계약서
[경기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2022년 9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프리랜서를 위한 '경기 프리웨이(Free:way)' 공공서비스(www.gg.go.kr/free)를 시작해 일감정보 제공, 무료 상담, 표준계약서 제공 등을 하고 있다.

프리웨이는 '프리랜서의 길을 제시하다'라는 의미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프리랜서 대표 직종이지만 표준계약서가 따로 없는 강사를 대상으로 3종(스포츠·무용 등 신체활동을 수반해 사고 위험이 높은 직종, 기자재·소프트웨어의 이용이 필요한 직종, 강의 콘텐츠를 이용해야 하는 직종) 표준계약서를 개발하고 플랫폼을 통해 배포했다.

신체활동 수반 강사의 경우 안전시설 설치 요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콘텐츠 보유 강사는 지식재산권 보호 조항을 넣는 등 직종별 특성에 맞는 내용을 담았다.

프리랜서 강사 표준계약서는 현재 7만3천500여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표준계약서를 활용해 계약하고자 하는 프리랜서는 플랫폼 내 계약서 사전검토 신청도 가능해 불공정 조항을 예방할 수 있다.

서봉자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산업구조, 노동환경의 변화로 프리랜서 종사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지만 기존 법 제도에 소외된 경우가 많다"며 "프리랜서가 불공정 피해를 보지 않도록 경기프리웨이를 통해 지속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최근 경기프리웨이의 주요 기능을 소개한 홍보 포스터와 리플릿을 도내 31개 일자리센터와 41개 청년지원센터에 배포했으며 하반기에는 프리랜서 오프라인 행사도 열 계획이다.

cha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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