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전국 최초로 정액 등록세와 면허세를 키오스크에서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파주시, 세금 신고 키오스크 [파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시가 구축한 이 신고시스템은 단순등록세(정액 등록세)와 면허세를 신고할 경우 지방세 시스템을 키오스크에 연계해 납세자 스스로 신고할 수 있고, 고지서도 직접 받을 수 있다.
또 등기소와 시청 관련 부서, 금융기관을 이동하는 번거로움 없이 한 곳에서 업무를 처리하도록 했다.
그동안은 민원인이 단순 고지서인 정액 등록세, 면허세를 세무적 판단이 필요 없는데도 시청을 방문해 관련 부서를 찾아가 고지서를 받은 뒤 은행을 찾아가 납부를 하는 등 불필요한 시간 낭비가 많았다, 시는 납세자 이용 편의를 위해 개발행위, 건축(대수선), 공작물, 산지, 농지전용, 가설건축물, 전기사업 신고는 면허 검색을 하지 않고 바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 제공으로 세무 행정의 새로운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