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선 출마설’에 최상목 부총리, 미국서 한다는 말이…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입력 : 2025.04.27 13:49:23 I 수정 : 2025.04.27 13:51:44
입력 : 2025.04.27 13:49:23 I 수정 : 2025.04.27 13:51:44

25일(현지시간) 최 부총리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동행기자단 간담회에서 한 대행 출마 시 정치 불확실성 확대를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는 지적에 “대외 신인도 차원에서도 정치적 불확실성이 낮아지길 바란다”고 답했다.
대통령 권한대행 변경에 따른 정치 불안 확대가 국가 신인도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만큼, ‘대행의 대행’이 국정을 운영하는 상황이 또 한번 되풀이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정치권에서는 한 총리가 빠르면 오는 30일 공직에서 물러나 무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렇게 되면 최 부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6·3대선까지 약 5주간 국정을 책임져야 한다. 최 대행은 지난해 12월 한 총리 탄핵안 의결 직후에도 대통령 권한대행 바통을 넘겨받아 세 달가량 국정을 운영한 바 있다.
최 부총리는 다만 한 총리의 대선 출마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직접적인 질문에는 “노코멘트”라며 답을 피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한국 경제 상황을 “전망을 정확히 하는 게 어려울 정도의 불확실성과 하방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G20 회의에 와보니, 세계 모든 나라들이 불확실성과 혼돈속에서 정보를 교환하는 모습이었다”며 “이 같은 대외 불확실성 외에도 우리는 성장 잠재력이 떨어지는 구조적인 흐름과 재해 상황, 정치적 혼란 등이 더해지며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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