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LPG 국내 프로판 가스 공급가격 동결…부탄은 인상
강태우
입력 : 2025.05.01 06:01:00
입력 : 2025.05.01 06:01:00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업계가 5월 프로판 가스 가격을 석 달 연속 동결했다.
다만 부탄 가격은 이달 1일부터 적용되는 정부의 유류세 인하율 축소 조치에 따라 인상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가스는 이달 프로판 가격을 ㎏당 1천374.81원으로 정했다.
이는 4월과 동일한 수준이다.
반면 부탄 가격은 L당 1천1.30원으로 전달보다 16.25원 인상했다.
E1도 5월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을 전달과 같은 ㎏당 1천375.25원, 산업용 프로판을 ㎏당 1천381.85원으로 책정했다.
부탄은 L당 전월보다 16.25원 오른 1천1.88원으로 정했다.
E1은 "국제 LPG 가격 및 환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동결을 결정했다"며 "부탄의 경우 정부의 유류세 인하율 축소 조치로 인한 환원액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2일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올해 상반기까지 두 달 더 연장하고 인하 폭을 일부 축소하기로 했다.
휘발유 인하율은 당초 15%에서 10%로, 경유 및 LPG 부탄 인하율은 기존 23%에서 15%로 축소됐다.
한편 SK가스와 E1은 소비자 부담 경감을 고려해 LPG 공급가를 2023년 12월부터 8개월간 동결했다가 지난해 8월에 소폭 인상 뒤, 9월부터 동결 기조를 이어왔다.
이후 지난해 11월 부탄을 시작으로 12월에는 프로판 가격까지 오름세로 돌아섰으나 올해 3월, 4월에는 공급 가격이 동결됐다.
burnin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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