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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가 전 세계 100여 개국, 2천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해양 디지털 의제 선도, 공약 실천 강화, 순환 경제 모델 글로벌 홍보, 글로벌녹색성장기구·유럽연합 등 주요 국제기구·회원국과 협력관계 강화와 미래형 해양산업 관광환경 비전 제시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특히, 지방정부 최초로 3년 연속 자발적 실천 공약을 제출하고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책임을 지속해서 실천해 나가는 모습을 국제사회에 각인시켰다고 전했다.

올해 특별의제인 해양 디지털 분야 강점을 살려 제8차에 제출한 '부산샛(BusanSat) 활용 해양 미세먼지 공동연구' 공약을 발전시켰다.

시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디지털 기반 실천 공약으로 데이터 기반 지능형 해양 환경관리 플랫폼 구축과 미래지향적 해양 환경정화선 건조 사업 이행을 약속했다.

시는 이번 OOC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동아시아해역 환경관리 협력 기구 지방정부 네트워크 포럼' 준비에 착수하고 2028년 유엔 해양총회 한국 개최가 확정되면 부산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또 국제 해양환경 민관협력 논의를 선도하며 지속 가능한 글로벌 해양 협력 중심도시로 도약을 본격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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