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목표로 3개년 종합계획 추진

지자체 주도 자율방역체계 수립…국비 등 총 1천315억원 투입
이재현

입력 : 2025.05.01 13:45:52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도가 '2025∼2027년 가축전염병 예방 및 관리대책 추진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가축전염병 방역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계획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병(LSD)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소 브루셀라병과 결핵병 등 인수공통전염병, 돼지·닭의 소모성 질병까지 아우르는 방역 대책이다.

이를 위해 도는 국비 615억원을 비롯해 총 1천315억원을 투입해 5대 중점 추진 과제 아래 40여개 세부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중점 추진 목표는 3년간 ASF 발생 제로화, 소 브루셀라병의 도 단위 청정화, 방역 전문 인력 확충 등이다.

특히 정부 주도 방역 체계를 지역과 민간 중심으로 전환하는 정부 기조에 맞춰 지역 특성에 맞는 자율방역체계를 수립하고 평가 체계를 구축한다.

도내 모든 시군이 실효성 있는 연례 방역 계획을 수립·운영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도 강화한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가축전염병은 축산업을 넘어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도가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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