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용 국채 5월분 접수 시작…5년물 수요 급증에 두 달 연속 증액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입력 : 2025.05.08 14:53:00 I 수정 : 2025.05.08 14:57:26
[본 기사는 05월 08일(14:52)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사진=기획재정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5월분 개인투자용 국채 접수가 진행된다.

특히 지난 3월 처음 도입된 5년물 국채가 두 달 연속 초과청약을 기록하며 이달에도 발행 규모가 확대됐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달 발행되는 5년물 개인투자용 국채는 800억원 규모로 지난달보다 100억원 증액됐다.

5년물은 지난 3월 출시 직후부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3월과 4월 모두 모집금액을 초과하는 청약을 기록한 바 있다.

5월 발행되는 5년물 국채의 경우 만기까지 보유하면 받을 수 있는 세전 수익률은 약 16%로, 연평균 수익률 기준 약 3.2% 수준이다.

이번달에는 5년물 외에도 10년물은 400억원, 20년물은 100억원이 함께 발행된다.

청약 시간은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구입을 희망하는 개인투자자는 청약 기간에 판매대행기관인 미래에셋증권의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온라인(홈페이지·모바일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배정 금액은 청약 총액이 월간 종목별 발행한도 이내일 경우에는 전액 배정된다.

청약 총액이 월간 종목별 발행한도를 초과할 경우에는 기준금액인 300만원까지 일괄 배정한 후 잔여 물량은 청약액에 비례해 배정한다.

배정 결과는 청약 기간 종료일 다음 영업일인 16일 고지된다.

한편 지난해 6월 발행됐던 10년물과 20년물 개인투자용 국채에 대해서는 오는 7월부터 중도환매가 처음으로 가능해진다.

중도환매 시 원리금을 회수할 수 있어 장기물 투자자들의 유동성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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