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옵션 만기일 속 코스피 2579선 회복

국내 증시, K뷰티.방산 상승 주도 [바로가기]



코스피가 옵션 만기일의 변동성과 반도체주의 장중 상승폭 축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2,59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옵션 만기일의 영향과 함께 반도체주가 상승분을 반납하며 상승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무르며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68포인트(0.22%) 오른 2,579.4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30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끈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9억원, 1,707억원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35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준비위원회(FOMC)의 금리 동결 결정과 함께, 트럼프 행정부가 바이든 정부의 인공지능(AI) 칩 수출 통제 정책을 철회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장 초반 상승세를 탔다.




특히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으나, 옵션 만기일의 영향과 함께 해당 소식이 반도체 규제의 완전 철폐가 아닌 새로운 규정 마련을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개별 종목별로는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LIG넥스원과 에이피알이 각각 10.70%, 28.80%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반면 카카오는 부진한 1분기 실적과 함께 애플 부사장의 AI 관련 발언이 검색 엔진 대체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3.52%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화학(2.03%), 의료정밀(1.71%), 금융(0.16%) 등이 상승한 반면, 건설(-1.00%), 전기가스(-0.79%) 등은 하락했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국내 증시에서 상반기 투자 전략과 유망주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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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조기준 매니저는 “최근 뉴욕 증시는 연준이 관세 인상과 인플레이션 가중은 실업률 증가를 초래할 수 있다는 다소 매파적 발언에도 금리 동결로 인해 상승세로 마감했다”라며 “월가에서는 연준의 FOMC 결과에 대해 미 행정부의 정책이 높은 인플레이션과 높은 실업률로 이어지고 있다고 경고를 보내는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기준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코스피 지수는 업종별 순환매 장세 속 방산주가 강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코스닥 시장은 0.94%대 상승세를 보이며 화장품주들이 강세를 보였다”라며 “업종별 순환매 장세가 진행 되는 가운데 상반기 증시 유망 섹터와 유망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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