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1분기 영업이익 21.3%↓…"美불확실성·中내수부진 영향"(종합)

홍규빈

입력 : 2025.05.09 15:30:23


GS 로고
[GS 홈페이지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GS[07893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8천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1.3%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0.8% 감소한 6조2천388억원이다.

순이익은 2천915억원으로 38.8% 줄었다.

GS는 미국의 무역 정책 불확실성과 중국 내수 수요 부진이 정제 마진과 화학 제품 수익성에 악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전력도매가격(SMP)이 작년 동기보다 11%가량 하락하면서 발전사들의 전력 판매마진도 대체로 부진했다.

GS 관계자는 "연초 러시아 선박 제재에 따른 공급 이슈로 유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해 재고의 유가 효과는 그나마 긍정적이었지만,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부진 우려로 인해 정유·석유화학 제품 마진이 약세를 보여 이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는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중국의 화학 제품 수요 위축이 정유 화학 업종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 해소와 이에 따른 중국 및 글로벌 수요 회복 여부가 하반기 실적의 중요한 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ingo@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5.10 04:16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