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지분 인수에 UAE 무바달라·골드만삭스 참여…1조원 투자 추진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입력 : 2025.05.09 17:39:55 I 수정 : 2025.05.09 17:45:28
입력 : 2025.05.09 17:39:55 I 수정 : 2025.05.09 17:45:28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약 40%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대상 지분은 기존 재무적 투자자(FI)인 TPG(29%)와 칼라일(6.17%), LG(2.46%), 구글(1.52%) 등의 보유분과 일부 카카오 지분(57.2% 중 일부)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거래 대상 기업가치는 약 6조원대로 평가되며 전체 인수 금액은 2조원 중반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절반가량인 약 1조원은 인수금융으로 충당된다. 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키움증권 등이 주선사로 참여한다.
지분 투자(에쿼티) 자금은 무바달라와 골드만삭스가 주도할 전망이다. 각각 약 4억달러, 3억달러(총 1조원 수준)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머지는 VIG파트너스 5호 블라인드펀드와 국내 기관투자자 자금으로 조달된다.
다만 계약 체결까지는 변수도 적지 않다. VIG파트너스가 목표로 한 40%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FI 지분 외에도 구글과 LG 등 전략적 투자자(SI)의 개별 설득이 필요하다.
VIG파트너스 측은 추후 카카오모빌리티 경영권 확보도 고려하고 있지만 카카오 측은 매각 의사가 없다는 의사를 재차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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