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흑산도에서 맛보는 '남도 대표 진미'…15일 홍어축제
조근영
입력 : 2025.05.10 08:00:08
입력 : 2025.05.10 08:00:08

[신안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제11회 흑산 홍어축제'가 오는 15일 전남 신안군 흑산도 예리항에서 열린다.
10일 신안군에 따르면 흑산도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홍어의 주산지로, '흑산 홍어'는 깊은 맛과 부드러운 육질에 지역 식문화까지 고스란히 담은 남도의 대표 진미로 꼽힌다.
매년 봄 홍어축제는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며 흑산 홍어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자리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 축제는 홍어 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 풍어제, 시식회, 삭힌 홍어 먹기 대회, 깜짝 경매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인근 철새전시관, 고래 공원 관람으로 흑산도의 자연 환경적 가치도 배워갈 수 있다.
군은 홍어축제 개최와 함께 흑산 홍어의 명품화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흑산 홍어 썰기 학교' 운영을 통해 현재까지 81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
소비자 신뢰를 위한 QR코드 유통 체계도 갖추고 있다.
특히 흑산 홍어잡이 어업은 2021년 국가 중요어업 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최근에는 목포시, 나주시와 함께 홍어 식문화의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 등재를 위한 공동 협약도 체결됐다.
흑산 홍어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홍어의 본고장 흑산도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가 남도의 참맛과 정취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gy@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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