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중견·중소기업에 '직무·성과 기반' 임금체계개선 지원
지원사업 참여 기업 모집…전문컨설팅·표준모델개발·플랫폼 등 지원
김은경
입력 : 2025.05.12 12:00:09
입력 : 2025.05.12 12:00:09

[촬영 고미혜]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고용노동부는 12일 '업종별 임금체계 개선 확산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견·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업장 여건에 맞는 직무·성과 기반의 합리적인 임금체계를 업종 단위로 자율 확산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 표준모델 개발, 플랫폼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금체계 컨설팅 전문기관이 기업에 직접 방문해 상황 진단 및 직무 분석을 하고, 인사노무관리 전반에 대한 개선을 지원하는 심층 컨설팅을 제공한다.
아울러 업종별 전문가 협의체를 운영해 각 업종의 특성과 이슈를 반영한 체계적인 컨설팅 방향성을 설정하고, 컨설팅 과정을 점검해 개선을 돕는다.
이번 사업은 임금체계 개선을 희망하고 실제 이행할 의지가 있는 업종별 중견·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희망 기업은 업종별 운영기관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한편 노동부는 개별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업종별 임금체계 개선 표준모델을 개발해 임금직업포털(wagework.go.kr)에서 공유한다.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도 표준모델을 활용해 현재의 임금체계를 진단하고 스스로 개선할 수 있다.
노동부는 기업들이 더 쉽게 표준모델을 활용하도록 매뉴얼과 교육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bookmania@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