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C파트너스자산운용, 매입 4년여만에 상암 IT타워 매각 추진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입력 : 2025.05.19 15:32:31
[본 기사는 05월 19일(13:31) ‘레이더M

’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상암 IT타워 전경[사진 출처=CAC파트너스자산운용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 상암동 우량 오피스가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CAC파트너스자산운용은 상암 IT타워 매각을 위해 부동산 컨설팅펌, 회계법인 등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CAC파트너스자산운용이 2021년 1월에 매입했던 자산으로 4년여만에 엑시트(자금회수)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당시 CAC파트너스자산운용은 엠플러스자산운용으로부터 매입했는데, 최근 서울 상암지구 오피스 평균 매각가를 고려할 때 1000억원 선에서 매각가가 형성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한다.

‘씨에이씨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 1호’ 펀드로 담겨 있는 상암 IT타워는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434에 소재한다.

전체 연면적(4만6152㎡) 중 펀드에 편입된 지상 3~12층, 3만5283㎡ 규모가 이번 매각 대상이다.

지하철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등이 교차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한국하니웰, TJ미디어 등이 임차해 있다.

CAC파트너스자산운용은 아이에스동서 계열사인 일신홀딩스가 지분 100%를 소유한 곳이다.

아이에스동서는 CAC파트너스자산운용을 통해 리츠, 부동산 펀드 등을 통해 부동산금융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왔다.

한편 상암 IT타워 인근에 위치한 드림타워는 코람코자산운용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당초 LG그룹 계열사인 D&O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지난 3월 말 우협 지위가 해지돼 차순위 협상 대상자였던 코람코자산운용이 매도 측과 인수 관련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화자산운용 소유인 상암 드림타워는 지하 5층~지상 15층, 연면적 3만8075㎡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5.19 18:31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