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하림 등 육계株 급등(종합)
이민영
입력 : 2025.05.19 15:41:55
입력 : 2025.05.19 15:41:55

[하림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세계 최대 닭고기 수출국인 브라질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하면서 하림[136480] 등 육계 관련 종목이 19일 일제히 올랐다.
이날 하림은 전장 대비 25.21% 오른 3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3천905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하림지주[003380]도 1.99% 오른 7천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3.35% 상승한 7천98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으나 장중 차익 실현 매물 등에 오름폭을 줄였다.
아울러 마니커[027740](29.98%)는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마니커에프앤지[195500](12.30%), 동우팜투테이블[088910](12.70%) 등도 급등했다.
브라질 농림축산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히우그란지두술주(州) 몬치네그루 지역 한 상업용 가금류 사육 시설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우리나라 농림축산식품부는 브라질산 종란, 식용란, 초생추(병아리), 가금육 및 가금생산물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냉동 닭고기의 전체 수입량 대부분을 브라질산에 의존하고 있는데, 향후 브라질 닭고기 수입 중단에 따른 재고 부족이 이어질 경우 가격 인상에 따른 매출 증가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mylux@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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