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반기 체질 개선 가능성에 무게”…목표가↑

최아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ay@mk.co.kr)

입력 : 2025.05.21 08:26:31
[사진출처 = 연합뉴스]


대신증권은 21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체질 개선의 성과가 구체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 4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밸류에이션 부담과 표출될 리스크도 크지 않은 구간에 있다는 게 대신증권의 분석이다. 현재 주가가 박스권에 갇혀 있는 이유는 시장의 우려가 그만큼 크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기술 리더십 회복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존재하며 현 시점에서 필요한 것은 기대감이 아닌 입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기술의 삼성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고, 시간도 필요하다고 짚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가 향후 2년간 이익 관점에서 업사이드 리스크가 가장 큰 주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체질 개선 노력은 설비투자(Capex), 기술 개발 기조 등 여러 분야에서 구체화되기 시작했고, 하반기로 갈수록 성과는 구체화할 것이란 설명이다. 아직은 그 노력이 밸류에이션에 반영되지 않을 수 있으나 하반기로 갈수록 시장도 변화에 대한 지각을 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삼성전자 주식에 대한 매도 실익이 적은 구간”이라며 “개선 가능성에 보다 주안점을 둬야 하는 구간이며 반도체 사이클이 개선된다면 삼성전자의 이익 또한 보다 긍정적으로 변모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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