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원전대표주' 현대건설 주가 여전히 저평가…목표가↑"

이민영

입력 : 2025.05.21 08:34:55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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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21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원전 대표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됐다며 목표주가를 5만8천원에서 6만2천원으로 올렸다.

장문준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한국 원전과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의 성공적인 완공 경험을 바탕으로 과거 국가 주도 수주 방식을 넘어 글로벌 기업들과의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수주 상품과 시장을 완전히 다변화시키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올해 하반기 SMR(소형모듈원자로), 올해 말∼내년부터는 미국 웨스팅하우스 파트너십 등 대형 원전에서의 성과가 확인될 것'이라며 "명실상부 글로벌 원전 건설의 '표준'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며, 건설업 최선호주를 넘어 원전 산업 대표 기업으로 지속 추천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 들어 현대건설의 주가는 75% 이상 오른 상태지만, 12개월 선행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6배에 불과하다"며 "주가 재평가는 아직 시작도 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9천240억원으로 지난해(영업손실 1조2천630억원) 대비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mylux@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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