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화장품·피부시술 찾는 외국인 늘자... ‘HANARO K-뷰티’ 22% 쑥
정재원 기자(jeong.jaewon@mk.co.kr)
입력 : 2025.05.21 13:38:54
입력 : 2025.05.21 13:38:54
K-화장품 수출 대호황에
피부미용 관광객 유입까지
3개월 수익률 22% 달해
피부미용 관광객 유입까지
3개월 수익률 22% 달해

NH-Amundi자산운용의 ‘HANARO K-뷰티’ 상장지수펀드(ETF)가 3개월 수익률 22%를 돌파했다.
2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기준 ‘HANARO K-뷰티’의 수익률은 1개월 10.73%, 3개월 22.62%, 6개월 33.14%이다.
이 상품은 화장품과 미용의료기기 등 K-뷰티 산업 전반에 투자한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에이피알, 코스맥스 등과 파마리서치, 휴젤 등을 담고 있다.
김승철 NH-Amundi운용 ETF투자본부장은 “HANARO K-뷰티 ETF는 화장품 뿐 아니라 필러 등 미용의료까지 포함하는 K뷰티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K-뷰티는 아시아 뿐 아니라 미국, 유럽, 남미 등 전 세계에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아 구조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올해 국내 기업의 화장품 수출과, 해외에서 방문하는 피부미용 의료관광객은 부쩍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한국의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16% 증가한 36억달러다. 전문가들은 올해 화장품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해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의 피부과를 찾는 외국인도 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이 한국에 지출한 의료소비액은 1877억원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이 피부과에 지출했다.
이 같은 흐름은 지난 1분기 기업실적에서도 확인된다. 미용의료 대표 기업인 파마리서치는 ‘리쥬란’의 인기로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6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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