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025년 한국산업보건학회서 ‘산업보건 스마트기술 적용’ 특별세션 개최
입력 : 2025.05.21 16: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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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 2025.05.21 17:54:34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산업현장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기술 등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포스코는 최근 ‘산업보건 AI 및 스마트 기술 적용 사례’를 주제로 한 라운드테이블에서 포스코그룹의 로봇 및 스마트 보호구 기술, 현대자동차그룹의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사례 등 산업보건 분야에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근로자의 작업환경 개선과 건강 증진에 기여한 사례를 공유하고, 정부·학계·산업계 전문가와 함께 한층 고도화되고 있는 스마트 기술을 산업보건 분야에 접목하는 방향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포스코에서 선보인 ‘4족 보행 로봇’은 고위험 수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이다. 포스코는 4족 보행 로봇을 접근성이 제한된 설비를 진단·점검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이어 소개된 ‘청력 보호구 통합 솔루션’은 음압 및 주파수를 측정하는 IoT 소음측정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귀마개이다. 상황별 소음제거, 근무자간 근거리·장거리 대화 기능 등이 적용돼 귀마개를 착용한 상태에서 제철소의 소음 작업장에서 소음노출은 최소화하고, 작업자간 대화가 가능하다. 포스코-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는 청력 보호구 통합 솔루션 개발을 완료한 후 제철소 현장에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기존의 스마트 팩토리를 넘어 사람, AI, 그리고 로봇간 협업을 통한 지능형 자율제조 프로세스인 ‘인텔리전트 팩토리’로의 진화를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는 특히 산업보건 분야에 있어 디지털 혁신기술의 개발과 적용을 선도해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구현하고, 근로자와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인텔리전트 팩토리는 제조 전프로세스(주문, 생산, 판매, 마케팅)를 관통하는 데이터 기반의 전체 최적화와 인간, 인공지능, 로봇 간의 협업을 통해 지능형 자율제조와 한단계 높은 원가, 품질, 안전이 구현되는 공장을 말한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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