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폐막사가 미래차 거점으로…횡성 미래모빌리티 중심도시 첫발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 지원센터 준공식…내달부터 본격 운영
이재현
입력 : 2025.05.21 18:12:49
입력 : 2025.05.21 18:12:49
(춘천·횡성=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횡성군이 이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으로 한 발 더 다가가고 있다.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 지원센터 준공식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군은 21일 과거 군부대 폐막사였던 묵계리 일원에서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 지원센터(이하 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센터 준공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김명기 횡성군수, 관계 기관과 지역 주민 등 150명이 참석해 강원 미래차 산업의 출발을 함께 했다.
총사업비 259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천17㎡ 규모에 건립한 센터에는 지원센터 1개동, 모듈형 전기 특장차 제작을 위한 시험평가 장비 14종을 갖췄다.
EV용 배터리 시험 장비 안전성·신뢰성 평가, 시제품 제작 지원, 전비 측정, 배터리 주행 내구시험 평가 등을 수행한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주관 기업으로 참여해 지난해 공사를 마친 센터는 내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자립과 사업화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

지원센터 둘러보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군은 이모빌리티 연구·실증 단지를 시작으로 묵계리, 가담리, 입석리 일원 22만평 부지에 2030년까지 3단계에 걸쳐 '미래 모빌리티 거점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등 미래 신성장 동력 육성을 목표로 한다.
이 가운데 도와 함께 이번 센터가 들어선 묵계리 일원에는 총 9개 국비 사업, 1천732억원 규모의 1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센터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전기차 배터리 평가센터, 자율주행 실증 평가센터 등 주요 기반 시설을 차례대로 준공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PBV(목적 기반 자동차), 자율주행 등 미래 차 전주기(설계→개발→시험·인증→생산→재사용)가 가능한 국내 유일의 원스톱 실증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유상범 국회의원(홍천·횡성·영월·평창)은 "이번 센터 준공을 기점으로 이모빌리티 특화단지 사업이 횡성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하는 자랑스러운 성과로 이어지도록 책임감을 갖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지사는 "과거 군부대 폐막사에서 이제는 모빌리티 특화단지의 첫 번째 준공식이 열리는 상전벽해의 현장"이라며 "이 일원에만 9개의 국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도 처음 조성되는 시설인 만큼 지역기업인 디피코와 시너지도 기대한다"며 "미래산업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jle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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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은 21일 과거 군부대 폐막사였던 묵계리 일원에서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 지원센터(이하 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센터 준공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김명기 횡성군수, 관계 기관과 지역 주민 등 150명이 참석해 강원 미래차 산업의 출발을 함께 했다.
총사업비 259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천17㎡ 규모에 건립한 센터에는 지원센터 1개동, 모듈형 전기 특장차 제작을 위한 시험평가 장비 14종을 갖췄다.
EV용 배터리 시험 장비 안전성·신뢰성 평가, 시제품 제작 지원, 전비 측정, 배터리 주행 내구시험 평가 등을 수행한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주관 기업으로 참여해 지난해 공사를 마친 센터는 내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자립과 사업화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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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은 이모빌리티 연구·실증 단지를 시작으로 묵계리, 가담리, 입석리 일원 22만평 부지에 2030년까지 3단계에 걸쳐 '미래 모빌리티 거점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등 미래 신성장 동력 육성을 목표로 한다.
이 가운데 도와 함께 이번 센터가 들어선 묵계리 일원에는 총 9개 국비 사업, 1천732억원 규모의 1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센터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전기차 배터리 평가센터, 자율주행 실증 평가센터 등 주요 기반 시설을 차례대로 준공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PBV(목적 기반 자동차), 자율주행 등 미래 차 전주기(설계→개발→시험·인증→생산→재사용)가 가능한 국내 유일의 원스톱 실증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유상범 국회의원(홍천·횡성·영월·평창)은 "이번 센터 준공을 기점으로 이모빌리티 특화단지 사업이 횡성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하는 자랑스러운 성과로 이어지도록 책임감을 갖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지사는 "과거 군부대 폐막사에서 이제는 모빌리티 특화단지의 첫 번째 준공식이 열리는 상전벽해의 현장"이라며 "이 일원에만 9개의 국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도 처음 조성되는 시설인 만큼 지역기업인 디피코와 시너지도 기대한다"며 "미래산업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jlee@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