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서 질의하는 안도걸 의원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18일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조달청·관세청·통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2024.10.18 sw21@yna.co.kr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산하 경제성장위원회는 22일 대전에서 간담회를 열어 로봇·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대선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위원회는 우선 로봇 기업에 대한 정책금융을 신설해 금융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국산 로봇에 대한 공공 구매를 확대하고, 수요에 맞는 연구개발(R&D)을 늘려 산업 혁신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로봇 상용화 기업에 대해서는 인증 비용을 지원하고, 지역 실증센터와 산학 연계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도체 산업의 경우 중소기업 전용 R&D 트랙을 신설하고 지역 공용장비센터를 확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 기숙사 등 주거 환경과 고용 연계 인센티브 확대 ▲ 기술력 기반 금융지원 강화 ▲ 수출 및 판로 개척 지원 플랫폼 구축 ▲ 국가산업 인허가 특례 확대 ▲ RX 매칭 플랫폼 구축 ▲ 실버세대 및 청소년 대상 로봇 체험 프로그램 확대 ▲ 데이터 기반 상호운용 플랫폼 개발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안도걸 수석부위원장은 "지금이 미래 먹거리 핵심 산업 분야인 반도체와 로봇산업을 육성해야 할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앞으로 5년 동안 집중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반도체 강국, 로봇산업의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