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하에 원화값 다시 약세…1380원대로
김혜란 기자(kim.hyeran@mk.co.kr)
입력 : 2025.05.29 11:09:31
입력 : 2025.05.29 11:09:31
미국과의 금리 격차 벌어져
강세였던 원화값 주춤
강세였던 원화값 주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한 29일 달러당 원화값이 약세다.
이날 원화값은 전 거래일 대비 3.5월 내린 1380원에 개장했다. 오전 10시 33분 현재 138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 결정방향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치는 기존 1.5%보다 0.7%포인트 낮춘 0.8%로 제시했다.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낮춘데다가, 한국과 미국 간 금리 격차가 더 벌어지면서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다만 이번 결정은 시장에서 이미 어느정도 예상했던 것인만큼, 원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금통위 이후 기자회견에서의 총재 발언과 금통위원들의 포워드 가이던스가 핵심”이라며 “향후 추가 금리 인하가 가능할지, 그 폭이 어느정도일지 등 금리 경로의 방향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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