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어업인 민생안정 지원사업 확대…156억원 투자
42억원 증액으로 어업용 면세유·어선 현대화 등 22개 사업 지원
유형재
입력 : 2025.06.02 09:34:33
입력 : 2025.06.02 09:34:33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어족자원 고갈, 고유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의 민생 안정을 위해 155억4천만원 규모의 어업인 민생안정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당초 20개 사업, 114억원 규모였던 지원계획에 42억원을 증액해 총 22개 사업에 156억원 규모로 지원 폭을 늘렸다.
우선 출어 경비 부담 완화를 위해 총 80억원을 들여 해면과 내수면에서 조업하는 어선 2천412척에 면세유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이번 추경에 37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또한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위해 59억9천200만원을 투입해 어선현대화·자동화 지원사업을 확대해 조업능률 향상을 위한 노후 장비 교체 사업을 추진한다.
어업인 안전과 직결되는 구명조끼, 무전기, 레이더, GPS 등 필수 안전 장비 지원을 위해 총 4억2천100만원을 편성,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손창환 강원도 글로벌본부장은 "이번 민생안정 지원사업은 어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어업인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핵심 투자"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해 반영해 맞춤형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yoo21@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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