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2분기 사상최대 영업이익 예상”…목표가↑
최종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hoi.jongil@mk.co.kr)
입력 : 2025.06.11 08:30:38
입력 : 2025.06.11 08:30:38

NH투자증권은 11일 현대로템에 대해 2분기 사상최대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9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현대로템의 2분기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7% 상승한 2110억원으로 봤다. 또 매출액도 같은 기간 12.4% 오른 1조2300억원으로 예상했다. 1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는 폴란드 K2 전차 납품 대수 증가가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지난 2022년 폴란들와 K2 전차 180대, 약 34억달러의 1차 계약을 맺기도 했다. 2022년 10대, 2023년 18대, 지난해 70대 인도를 완료했고 올해 82대 인도한 뒤 종료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6월 하순에 체결될 것으로 예상되는 폴란드 K2 전차 2차 계약의 수익성애 애초 예상보다 높을 것으로 보여 수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최근 언론보도를 보면 60억 달러 규모의 폴란드 K2 전차 2차 계약이 6월 하순께 체결될 것이 예상돼서다.
애초 2차 계약은 현지 생산 물량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1차 계약보다 수익성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현지 파트너의 생산 준비가 늦어져 2차 계약도 직수출 물량이 더 많을 것으로 전망, 현 수준의 높은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약은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중동 지역 계약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폴란드 2차 계약 이후 계약 협상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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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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