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북미 1위 신재생에너지 설루션 기업과 협력 MOU

장하나

입력 : 2025.06.12 08:32:07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LS일렉트릭이 글로벌 톱티어(일류) 신재생에너지 설루션 기업 파워일렉트로닉스와 함께 북미 전력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LS일렉트릭, 파워일렉트로닉스와 글로벌 신재생 사업 협력 강화
(서울=연합뉴스) LS일렉트릭은 최근 파워일렉트로닉스와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파워일렉트로닉스 본사에서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용 변압기 등 전력기기 공급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은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오른쪽)과 데이비드 살보 파워일렉트로닉스 최고경영자(CEO)가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2025.6.12.[LS일렉트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LS일렉트릭은 최근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파워일렉트로닉스 본사에서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용 변압기 등 전력기기 공급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 데이비드 살보 파워일렉트로닉스 최고경영자(CEO), 랄로 살보 파워일렉트로닉스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전력 산업 트렌드 변화와 신재생 에너지 시장 확대에 따른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파워일렉트로닉스는 1987년 설립된 전력변환장치(PCS) 전문기업으로, 대용량 태양광 인버터 및 PCS, 급속 전기차 충전기 등이 주요 제품이다.

북미와 유럽, 호주 등에서 신재생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약 2천800개의 태양광 프로젝트, 315개의 ESS 프로젝트를 수행해 PCS 누적 설치 120GW(기가와트)를 넘어섰다.

특히 북미 시장 점유율은 60% 수준이다.

LS일렉트릭은 북미와 아시아 등에서 추진하는 ESS 사업에 파워일렉트로닉스의 대용량 PCS를 우선 적용해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파워일렉트로닉스는 향후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LS일렉트릭 배전용 변압기 등 전력 설루션 적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프로젝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것은 물론, 대용량 PCS 맞춤형 배전변압기 등 전력기기 공동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으로 대표되는 전력시장 트렌드 변곡점에서 글로벌 톱 플레이어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북미, 유럽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가파르게 확대되는 시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사업 개발 등을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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