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AEA "나탄즈 지상 핵 농축시설 파괴"…안보리서 이-이란 충돌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이란 나탄즈 핵시설에 있는 지상 시험용 농축 시설이 파괴됐다고 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13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보고했다.
분쟁 당사국 자격으로 안보리 회의에 참석한 이란과 이스라엘 대표는 각각 상대국을 향해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내며 설전을 벌였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이란의 요청으로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습 문제를 논의하고자 열린 안보리 긴급회의에 참석해 이란 핵시설 피해 상황을 보고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화상 보고하는 그로시 IAEA 사무총장 [로이터 연합뉴스.재판매 및 DB 금지]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614008251109 ■ 외교 원한다더니…"트럼프 핵협상이 중동전쟁 길 텄다" 이스라엘이 13일(현지시간) 새벽 이란 핵시설 수십 곳을 타격하면서 미국의 핵 협상이 사실상 기습공격을 은폐하는 역할을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 외교적 해법을 원한다는 신호를 계속 발신하면서 15일 열릴 6차 핵 협상 전까지는 아무 일도 없을 것이라고 이란을 방심케 했고 그 틈을 타 이스라엘이 허를 찌르는 기습을 단행할 길을 열어줬다는 것이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이 6차 핵 협상 결과를 보고 움직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회담 이틀 전 전격적으로 행동에 돌입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614021800009 ■ 美해병대 '이민단속 반대시위' LA 현장 투입…민간인도 체포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발하는 시위가 8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13일(현지시간) 미 해병대 병력이 현장에 투입됐다.
민간인도 구금했다.
해병대를 지휘하는 '태스크포스 51' 사령관 스콧 셔먼 미 육군 소장은 이날 "약 200명의 해병대원이 이미 현장에 배치된 주방위군과 합동 작전을 시작했다"며 "(이 병력은) 해당 지역의 보안 업무를 넘겨받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해병대는 LA 윌셔 연방청사(Wilshire Federal Building) 등 LA의 연방 건물을 보호하게 된다고 셔면 소장은 설명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614004152091 ■ 국민의힘, 오늘 원내대표 선거 후보 등록 국민의힘은 14일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후보 등록 신청을 받는다.
후보 등록은 이날 국회 본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후보들은 입후보 신청서와 공명선거 서약서, 선거 대리인 신청서 등의 서류와 기탁금 2천만원을 준비해야 한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주요 거점을 기습 공격한 여파로 하락 출발했던 뉴욕증시는 약보합권까지 낙폭을 줄였다.
하지만 이란이 이스라엘을 겨냥해 대규모 미사일 폭격에 나서면서 투자 심리는 다시 얼어붙었고 주가는 빠르게 떨어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614009400009 ■ 트럼프,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사실상 승인…행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일본제철이 미국 정부가 제시한 '국가 안보 합의' 내용을 준수하는 한 US스틸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다만 행정명령에서 국가 안보 합의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US스틸과 일본제철은 공동 성명을 통해 일본제철이 2028년까지 약 110억달러(한화 약 15조 458억원)를 투자하고, 미국 정부에는 국가 안보 이익이 침해된다고 판단될 경우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지분율인 '황금주'(golden share)를 부여하는 내용이 합의에 명시됐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614025000009 ■ 이번엔 '아시아집흰개미'…검역 구멍 뒤늦게 확인 서울에서 2023∼2024년 연속으로 외래 흰개미가 출현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4일 학계에 따르면 환경부 국립생태원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은 지난달 한국환경학회지에 게재한 논문에서 이런 사실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작년 4월 24일 서울 금천구에 있는 한 물류창고에 적재된 종이상자에서 외래 흰개미 약 100마리를 발견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613154500004 ■ 오늘 서울 도심서 퀴어문화축제·맞불집회…교통혼잡 예상 토요일인 14일 서울 도심에서 퀴어문화축제 등 각종 집회와 행사가 열려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중구 남대문로 일대에서 성소수자 축제를 열고, 오후 4시부터 종각역에서 출발해 명동성당과 서울광장을 거쳐 을지로입구역까지 행진한다.
행진이 끝난 뒤에도 각종 부스 행사가 오후 7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613159100004 ■ 불법 K-콘텐츠 10건 중 7건은 웹툰…업계 "처벌 수위 높여야" 최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오픈 채팅방과 폐쇄형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타고 불법 웹툰이 퍼지면서 업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한류 바람을 타고 한국 드라마는 물론, 원작 웹툰을 찾아보는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외국어로 불법 번역된 웹툰이 크게 늘었다.
업계에서는 불법 웹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이를 유포하는 웹사이트 운영자를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지적 ■ 토요일 낮까지 비…부산 122년간 '6월 중 가장 강한 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토요일인 14일 낮까지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오겠다.
이날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요일인 15일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까지 오르는 곳이 많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