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봉쇄 우려에 한때 10만불 깬 비트코인…XRP·솔라나 4월 이후 최저
이종화 기자(andrewhot12@mk.co.kr)
입력 : 2025.06.23 10:46:43
입력 : 2025.06.23 10:46:43

크립토 시장, 급락 후 낙폭 일부 회복
하락 후 회복속도는 비트코인이 빨라
“올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 확률 54%”
하락 후 회복속도는 비트코인이 빨라
“올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 확률 54%”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한 위협을 키운 영향에 비트코인이 한때 10만달러선을 이탈했다.
23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한때 비트코인은 9만8286.21달러까지 하락했다.
비트코인이 10만달러선을 깬 것은 지난달 8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가상자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도 지난달 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2116.68달러까지 한때 밀렸다.
XRP는 1.91달러까지 하락해 지난 4월 9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솔라나도 지난 4월 16일 이후 최저 수준인 126.83달러까지 한때 하락했다.
BNB는 지난달 7일 이후 최저점인 602.71달러에 한때 거래됐다.
단 가상자산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험에 크게 약세를 기록했으나 대부분 낙폭을 어느정도 회복했다.
특히 오전 10시 30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91% 하락한 수준까지 회복해 주요 가상자산 중 가장 빠른 회복 속도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2.40%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XRP(-3.21%), BNB(-2.34%), 솔라나(-2.94%) 등 주요 알트코인은 대부분 비트코인보다 더 큰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폴리마켓에서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을 올해 내에 봉쇄할 확률은 54%, 7월 전에 봉쇄할 확률은 34%로 나타나고 있다.
길이 160km, 폭 50km(좁은 곳 기준)의 호르무즈 해협은 글로벌 원유 운송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해로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석유 운송량은 2024년 기준 하루 평균 2000만 배럴로, 전 세계 석유 소비량의 약 2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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