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파주 공릉관광지, '유아 캠핑랜드'로 탈바꿈한다

시, 국비 등 46억원 투입해 2027년 6월 준공 목표
노승혁

입력 : 2025.06.24 06:02:07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파주시 조리읍 공릉관광지에 유아가 있는 가족 캠핑족을 위한 '유아 캠핑랜드'가 조성된다.

파주 공릉호
[파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파주시는 지난해 8월 '공릉 유아 캠핑랜드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특수상황 지역개발 신규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올해도 추가로 국비 33억원을 확보해 연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와 관광지 조성계획(변경) 수립 등 행정절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총사업비 46억원(국비 38억, 시비 8억원)을 들여 내년 3월부터 2027년 6월까지 공릉관광지 8천700㎡ 부지에 유아 캠핑장 20면을 조성하고, 기존 노후 건물을 개보수해 화장실 및 샤워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새롭게 정비할 계획이다.

특수상황 지역 개발사업은 지리적 여건 등으로 지역발전에서 소외된 지역 주민의 복지증진 및 지역발전을 위해 사업비의 80%를 국비로 지원한다.

'공릉 유아 캠핑랜드 조성사업'은 연간 10만 명 이상이 찾는 공릉관광지에 체류형 시설을 조성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이다.

공릉관광지는 넓은 잔디광장, 캠핑장, 공릉호의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는 순환형 산책로가 조성돼 있고, 인근에는 파주삼릉, 윤관장군묘 등 역사 문화관광자원이 산재해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유아 캠핑랜드 조성사업 외에도 가까운 거리에 캠프하우즈 역사공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캠핑뿐 아니라 주변 역사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복합휴양 단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sh@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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