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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24일 "광양을 철강산업, 이차전지, 글로벌 물류 중심의 신성장 거점 도시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광양 성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정책 비전 투어에서 "광양은 550리 섬진강이 만든 자연환경과 광양항, 포스코 등 산업이 완벽히 어우러진 전국 최고의 도시"라며 이같이 밝혔다.

행사에는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임형석·강정일 도의원, 전남연구원 관계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연구원은 ▲ K-철강산업 혁신, 글로벌 친환경 철강 도시 선도 ▲ 세계로 도약하는 이차전지 특화도시 ▲ 스마트 항만 구축, 글로벌 물류 중심도시 ▲ 산업벨트를 완성하는 광양만권 교통 허브 ▲ 천만 관광객이 찾는 K-관광도시 ▲ 청년 벤처창업 허브 도시 ▲ 고소득·친환경 광양형 미래 농업 육성 등 7대 비전을 제시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백운산·구봉산·섬진강권역 개발사업 추진 관광도시로 나아가는 전환점을 마련했는데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구봉산 전망대' 확충사업이 절실하다"며 예산 1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보훈회관 신축 이전 사업비, 전남도 무형 문화유산인 '광양 진월 전어잡이 소리' 전수교육관 건립 사업비 지원 건의도 나왔다.

김 지사는 "보훈회관은 도가 지원할 수 없는 사업이지만, 내년도 국비 신청을 해놓은 상태로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수관 건립은 취지에 적극 동감한다.

우선 철거비와 설계비 1억6천만원은 협의가 됐으니 추후 사업비는 국가유산청을 통해 확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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