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소식] 이스라엘 출국 시 항공편 승객 최대 50명으로 제한

성연재

입력 : 2025.06.24 19:02:01 I 수정 : 2025.06.24 19:15:34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이스라엘 관광청은 관광객을 포함한 출국 희망자들을 위한 '안전 귀환' 프레임워크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스라엘 관광청에 따르면 출국자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보안 조치로 이스라엘에서 출발하는 각 항공편에는 최대 50명까지 승객 탑승이 허용된다.

항공편을 통해 출국을 희망하는 관광객 등은 엘알, 아르키아, 이스라엘 항공, 에어하이파 등 출국 운항 승인을 받은 항공사에 직접 연락해 항공편을 예약할 수 있다.

항공 외에도 해상 및 육로를 통한 출국도 가능하다.




텅 빈 벤 구리온 공항 [EPA=연합뉴스]

항공권 구매는 지정된 배송 회사를 통해 진행되며, 요르단이나 이집트로의 육로 이동 후 제3국행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이스라엘 정부가 안내한 주요 육로 출국 경로는 다음과 같다.

▲ 이집트 타바(Taba) 횡단로: 24시간 운영 ▲ 베이트 셰안 근처 요르단강 셰이크 후세인(Sheikh Hussein): 오전 8시30분∼오후 6시.

▲ 이츠하크 라빈 교차로(아라바)에서 에일라트 인근 요르단 : 오전 6시30분∼오후 11시.

▲ 알렌비(후세인 왕) 교차로에서 예리코 인근 요르단(이스라엘 여권 소지자는 이용 불가) : 오전 8시∼오후 5시.

벤구리온 국제공항 출국자들을 위한 공항 당국의 안내 사항도 함께 발표됐다.

출발 최소 두 시간 전에 도착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지나치게 일찍 도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떠나는 한국 국민
(서울=연합뉴스) 지난 23일 이스라엘에 체류하던 한국 국민과 미국 국적 재외동포가 정부에서 제공한 버스를 이용해 이집트로 출국하고 있다.2025.6.23 [외교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항공편은 터미널 3에서만 운영된다.

공항 입장은 승객 본인만 허용되며 어린이와 도움이 필요한 승객은 동반자 입장이 가능하다.

터미널 도착은 게이트 2(하단 출입구)를 통해야 한다.

보안 검사 및 체크인은 1층에서, 탑승 게이트 이동은 3층에서 이뤄진다.

공항 당국은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자가용 이용 시에는 신속히 승객을 하차시킬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조치는 출국 경로를 안내하기 위한 것으로, 특정 노선이나 방식을 권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이스라엘 관광청은 덧붙였다.

polpori@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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