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감시황
입력 : 2025.06.26 08:37:00
제목 : 뉴욕 마감시황
6/25(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25%)/나스닥(+0.31%)/S&P500(-0.00%) 이스라엘-이란 휴전 상황 주시, 파월 Fed 의장 발언 소화
이날 뉴욕증시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상황을 주시한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발언을 소화하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가 0.25% 하락했고, S&P500지수가 약보합세를 보인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엔비디아 급등 속 소폭 상승.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이스라엘과 이란간 휴전 소식을 소화하며 중동 상황을 주시하는 모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다음 주 이란과 대화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으로 중단됐던 미국과 이란 간 비핵화 협상을 재개할 뜻을 내비쳤음. 트럼프 대통령은 핵 협정 체결에 대해 "우리가 그것(핵)을 완전히 폭파해 그 문제(협정)가 크게 중요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면서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문서가 있다면 나쁘지 않다. 체결할 수도 있다"고 말해 가능성을 열어뒀음.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 휴전이 잘 지켜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이란 핵 프로그램도 수십 년 전 수준으로 후퇴했다고 주장했지만,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언론들은 미 국방정보국(DIA) 초기 평가 자료를 입수해 이번 공습이 핵 시설을 충분히 파괴하지 못했으며 핵 프로그램을 수개월 지연시켰을 뿐이라고 보도했음. 한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32개국은 2035년까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총 5%로 증액하기로 합의했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이날 미국 의회 상원에서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 나선 가운데 전일과 같은 기조의 발언을 내놓았음. 파월 의장은 관세가 경제에 미치는 여파를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기다리기에 적절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힘. 전일에 이어 연준 일각에서 주장하는 '7월 인하론'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음에 따라 시장은 기존보다 조금 더 비둘기파적 입장을 드러냈다고 해석하는 모습.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7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을 75.2%로 낮춰 반영했음. 9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은 9.2%로 하락했고, 연말까지 연내 한번 인하에 그칠 가능성은 9.9%로 낮아졌음.
한편, 시장에서는 중동 긴장 완화 속 기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친 관세 관련 상황을 주시하고 있음.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기간이 끝나는 7월8일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신규 무역 협상 타결 및 유예 기간 연장 여부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모습.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4월 초 전 세계를 상대로 기본관세 10%를 발효했고, 각 교역국의 무역장벽을 감안한 국가별 상호관세는 중국을 제외하고 90일간 유예한 바 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감소 등에 4거래일만에 반등.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55달러(+0.85%) 상승한 64.92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파월 Fed 의장 발언 소화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美 금리 인하 기대감 등에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에너지, 개인/가정용품, 보험, 화학, 유틸리티, 음식료, 복합산업, 경기관련 서비스업, 통신서비스, 운수, 경기관련 소비재, 재생에너지, 소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반면, 기술장비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엔비디아(+4.33%)가 낙관적 전망 지속 속 큰 폭으로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섰음. 마이크로소프트(+0.44%), 애플(+0.63%), 알파벳A(+2.34%) 등 일부 대형 기술도 상승했고, 군사 드론 제조업체 에어로바이런먼트(+21.55%)는 최근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급등. 영국에 본거지를 둔 글로벌 에너지 기업 BP ADR(+1.64%)는 에너지 메이저 셸이 인수를 타진한다는 소식에 급등. 반면, 테슬라(-3.79%)가 유럽 전기차 판매량 5개월 연속 감소 소식 등에 하락했고, 아마존(-0.37%), 메타(-0.49%) 등도 하락. 한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0.52%)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정규장 소폭 하락했지만,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는 상승세를 기록.
다우 -106.59(-0.25%) 42,982.43, 나스닥 +61.02(+0.31%) 19,973.55, S&P500 6,092.16(-0.00%), 필라델피아반도체 5,493.30(+0.95%)
이날 뉴욕증시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상황을 주시한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발언을 소화하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가 0.25% 하락했고, S&P500지수가 약보합세를 보인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엔비디아 급등 속 소폭 상승.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이스라엘과 이란간 휴전 소식을 소화하며 중동 상황을 주시하는 모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다음 주 이란과 대화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으로 중단됐던 미국과 이란 간 비핵화 협상을 재개할 뜻을 내비쳤음. 트럼프 대통령은 핵 협정 체결에 대해 "우리가 그것(핵)을 완전히 폭파해 그 문제(협정)가 크게 중요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면서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문서가 있다면 나쁘지 않다. 체결할 수도 있다"고 말해 가능성을 열어뒀음.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 휴전이 잘 지켜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이란 핵 프로그램도 수십 년 전 수준으로 후퇴했다고 주장했지만,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언론들은 미 국방정보국(DIA) 초기 평가 자료를 입수해 이번 공습이 핵 시설을 충분히 파괴하지 못했으며 핵 프로그램을 수개월 지연시켰을 뿐이라고 보도했음. 한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32개국은 2035년까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총 5%로 증액하기로 합의했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이날 미국 의회 상원에서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 나선 가운데 전일과 같은 기조의 발언을 내놓았음. 파월 의장은 관세가 경제에 미치는 여파를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기다리기에 적절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힘. 전일에 이어 연준 일각에서 주장하는 '7월 인하론'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음에 따라 시장은 기존보다 조금 더 비둘기파적 입장을 드러냈다고 해석하는 모습.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7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을 75.2%로 낮춰 반영했음. 9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은 9.2%로 하락했고, 연말까지 연내 한번 인하에 그칠 가능성은 9.9%로 낮아졌음.
한편, 시장에서는 중동 긴장 완화 속 기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친 관세 관련 상황을 주시하고 있음.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기간이 끝나는 7월8일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신규 무역 협상 타결 및 유예 기간 연장 여부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모습.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4월 초 전 세계를 상대로 기본관세 10%를 발효했고, 각 교역국의 무역장벽을 감안한 국가별 상호관세는 중국을 제외하고 90일간 유예한 바 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감소 등에 4거래일만에 반등.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55달러(+0.85%) 상승한 64.92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파월 Fed 의장 발언 소화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美 금리 인하 기대감 등에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에너지, 개인/가정용품, 보험, 화학, 유틸리티, 음식료, 복합산업, 경기관련 서비스업, 통신서비스, 운수, 경기관련 소비재, 재생에너지, 소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반면, 기술장비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엔비디아(+4.33%)가 낙관적 전망 지속 속 큰 폭으로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섰음. 마이크로소프트(+0.44%), 애플(+0.63%), 알파벳A(+2.34%) 등 일부 대형 기술도 상승했고, 군사 드론 제조업체 에어로바이런먼트(+21.55%)는 최근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급등. 영국에 본거지를 둔 글로벌 에너지 기업 BP ADR(+1.64%)는 에너지 메이저 셸이 인수를 타진한다는 소식에 급등. 반면, 테슬라(-3.79%)가 유럽 전기차 판매량 5개월 연속 감소 소식 등에 하락했고, 아마존(-0.37%), 메타(-0.49%) 등도 하락. 한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0.52%)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정규장 소폭 하락했지만,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는 상승세를 기록.
다우 -106.59(-0.25%) 42,982.43, 나스닥 +61.02(+0.31%) 19,973.55, S&P500 6,092.16(-0.00%), 필라델피아반도체 5,493.30(+0.95%)
Copyright ⓒ True&Live 증시뉴스 점유율1위, 인포스탁(www.infostock.co.kr)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