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예탁원, 증권 발행·유통정보 공유체계 구축 약정 체결
최아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ay@mk.co.kr)
입력 : 2025.06.26 17:22:56
입력 : 2025.06.26 17:22:56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은 증권의 발행·유통정보 공유체계를 구축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자본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두 기관의 증권 발행 및 상장 업무는 지속 증가해왔다. 그러나 해당 업무를 위한 정보 수집과 검증 작업이 수작업 혹은 종이 문서 기반으로 이뤄지면서 업무부담 가중과 인력 운영의 비효율 요소로 작용해왔다.
이에 양측은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19일 업무협약(MOU)을 맺었고, 공유 항목과 시점 등을 협의해 이날 약정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증권의 발행·유통 정보를 공유하는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거래소는 올해 1단계 공유 항목인 표준코드 정보, 상장 일정 등을 공유하고 예탁원은 발행증명서와 채권권리행사 정보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후 오는 2027년까지 거래소는 2단계 공유 항목인 권리·발행 관련 공시, 주주총회 안건 등을 제공하고 예탁원은 채권발행과 의무보유 관련 정보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이번 약정을 통해 업무 효율을 향상하고, 증권 데이터의 정합성을 제고해 자본시장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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