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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7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 '푸파페 제주'(Food tech & Farming @ JEJU Fair)가 7월 11∼1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제주도는 전년도에 이어 이번 박람회에서도 '푸드테크'를 주제로 인공지능(AI) 로봇과 푸드테크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놀멍, 보멍, 먹으멍 지꺼진'(놀면서, 보면서, 먹으면서 즐거운)을 주제로 총 100개 부스에서 전시와 체험 콘텐츠가 운영된다.

'사계절 제주'를 테마로 계절별 원물 가공품을 선보이는 디자인 전시를 비롯해 빙떡·쉰다리 등 제주 전통음식을 만들고 맛볼 수 있는 제주 전통 체험관이 선보인다.

선흘1리 '그림할망'의 그림 전시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메밀 풀장 체험, 맞춤형 화장품 만들기, 청년농부관과 로컬크리에이터관 등도 마련됐다.

박람회에서는 또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 참가한 국내 첨단기술식품(푸드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식물 재배기, 과수 포장 자동화 시스템 등을 시연하고 한림공고 동아리가 드론 및 로봇 코딩 댄스를 선보인다.

또 국내외 수출·입점 상담회 및 농촌융복합 전략 주제의 국제포럼이 열러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접 만나 농촌융복합산업 제품을 직접 보고, 제품의 가치와 우수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제주의 청정 자연과 농업, 기술, 문화가 융합된 축제"라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제주도 주최, 제주농업농촌진흥원 주관, 농림축산식품부 후원으로 열린다.

koss@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