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경포 해안상가에 공영·민영주차장 유색 주차선 도입
방문객 혼선 막아 불편 해소…차박·취사 등 불법행위 엄중 단속
유형재
입력 : 2025.06.29 16:22:29
입력 : 2025.06.29 16:22:29

[강릉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해수욕장 개장 등 관광 성수기 돌입에 따라 경포 등 주요 관광지 해변 및 공영주차장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특히 공영·민영 주차장이 혼재해 방문객 불편이 발생했던 경포 해안의 상가 도로변 주차장에는 공영주차장은 파란색, 민영주차장에는 빨간색 주차선을 도입한다.
이곳은 공용주차장도 일부 횟집 상가에서 자신들의 전용 주차장처럼 사용해 관광객 불편과 민원이 매우 많았던 곳이다.
시는 도로변 무단 방치 차량 및 공영주차장 내 장기방치 차량, 공영주차장 내 야영·취사 행위, 무허가 노점상 및 도로 적치물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도 더욱 강화한다.
바닷가 공용주차장에 알 박기 주차하며 차박하는 차들이 많은 사천해변, 남항진해변, 강릉항, 정동진해변은 차박 중점 관리구역으로 지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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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해 주차장법 개정 이후 장기방치 및 무단 방치 차량 60대를 견인 조치하고 야영·취사 행위 1건에 대해서도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불법행위를 엄중히 단속하고 있다.
또한 도시정보센터 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활용해 호객행위 등을 모니터링하고 푸드트럭, 포장마차 등 미신고 식품접객영업 행위 단속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공영주차장 안내표지판 추가 설치, 노점상 및 도로 적치물 단속반 운영, 현수막 등을 활용한 공영주차장 내 불법행위 홍보 등 단속·계도 활동도 펼친다.
강순원 교통과장은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두고 불법행위에 대해서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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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21@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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