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관광객을 잡아라"…부산 백화점 업계, 쿨링 마케팅

민영규

입력 : 2025.07.05 08:41:06


신세계 센텀시티 아이스링크
[신세계 센텀시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짧은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부산지역 백화점 업계가 피서차 부산을 찾은 관광객을 겨냥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바캉스 시즌 고객을 위해 사회적인 관심이 많은 콘텐츠와 상품으로 구성한 팝업 매장, 전시, 레저시설 할인 등으로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오는 10일까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를 기념한 팝업 매장을 연다.

핑크가드 복장 마네킹이 고객들을 기다리는 팝업 매장에서는 오징어 게임 아트웍을 활용한 200여 굿즈를 판매한다.

또 오는 18∼31일 이벤트홀에서 네이버 인기 웹툰 '외모 지상주의' 굿즈 등을 선보인다.

아이스링크는 오는 31일까지 일일 강습권을 30% 할인하고, 스파랜드는 다음 달 31일까지 운영 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2시간 연장한다.

골프레인지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정기권 등록 시 추가 1개월 혜택과 스파랜드 이용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문화홀에서는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해 7월 한 달간 클래식, 재즈&탭댄스, 뮤지컬, 마술쇼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고, 갤러리에서는 내달 17일까지 '순간의 모양' 전시회를 연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도 본격적인 여름철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4일부터 지하 1층 특설매장에서 스웨덴 해양 아웃도어 브랜드 '세일레이싱' 팝업 매장을 열었다.

또 무더위를 피해 찾은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인기 캐릭터 '가스파드와 리사' 팝업 매장을 열어 다양한 굿즈와 생활용품을 선보이면서 포토존도 마련했다.

에어컨 등 냉방 가전을 찾는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LG전자 매장은 최대 할인가 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youngkyu@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7.05 17:27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