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선택 아닌 필수'…부산 대학가 교육·인프라 확대
조정호
입력 : 2025.07.06 10:50:01
입력 : 2025.07.06 10:50:01

[경남정보대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지역 대학들이 교수와 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AI 기반 교육 인프라도 확대하고 있다.
경남정보대학교는 교수들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AI 기반 교수활동 역량 강화 실기 워크숍'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워크숍은 수업 준비부터 학생 평가, 연구 활동까지 전반적인 교육 활동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하는 실습 중심의 연수 프로그램이다.
1차 워크숍 'AI와 함께 수업 준비하기', 2차 워크숍 'AI와 함께 수업 진행하기'에 각각 80명 이상의 교원이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하반기에는 AI를 활용한 학생 평가, 연구보고서 작성 등 심화 주제로 연수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성욱 경남정보대 교무처장은 "AI의 교육적 활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연수는 교수가 AI를 수업과 연구에 능동적으로 통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부산대 제공]
부산대와 LG유플러스는 지난달 19일 AI 기반 맞춤형 교육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부산대학교의 AI 기반 맞춤형 교육지원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AI·빅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활용한 지역 사회 성장 및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AI 기반 맞춤형 교육지원 서비스 공동 개발, 거대 언어모델(LLM) 학습용 데이터 구축 및 활용, AI 에듀테크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 수립 및 실행 로드맵 기획, 산·학·연 공동연구 및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한 협력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생 대상 AI 실습 교육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연계해 실무형 인재 육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영산대학교 K-Food조리전공은 최근 AI를 활용한 취업역량 강화 특강을 개최했다.
이 특강에서는 AI를 활용한 포트폴리오 제작, 맞춤형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전략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이 이뤄졌다.

[영산대 제공]
동명대학교 미래교육·창의연구소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AI 창의설계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교육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AI·SW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동명대는 AI·SW 전문교육기업과 협력해 창의적이고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AI 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학습공동체 경험을 통한 프로젝트 운영에 나서고 있다.
ccho@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