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사면 30만원 환급해주는 으뜸효율 사업.. 삼성·LG도 대대적 프로모션
이덕주 기자(mrdjlee@mk.co.kr)
입력 : 2025.07.06 14:30:37
입력 : 2025.07.06 14:30:37

정부가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의 10%를 환급해주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하 으뜸가전사업)’이 5년만에 다시 이뤄지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도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소비자가 고효율 가전제품을 구입하면 구매 비용의 10%(개인당 30만원 한도)를 정부가 환급해주는 사업이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 11개 품목의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모델이다.
올해 예산규모는 2671억원으로 7월4일 이후 구매 고객만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환급 시스템이 구축되는 오는 8월 이후 신청을 해야만 받을 수 있다. 구매 제품의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직접 준비해야 하며 예산이 소진되면 종료된다. 개인당 최대 30만원이므로, 구매 금액이 300만원을 넘으면 추가혜택은 없다.
으뜸가전사업은 2020년에는 3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221만명이 지원을 받았다. 당시 가전제품 매출액이 전년대비 2.2배나 증가했다.
국내 가전 업체들도 으뜸가전사업을 노리고 프로모션 이벤트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직영 온프라인 매장인 삼성스토어와 온라인 사이트인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삼성스토어에서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특별행사모델 출고가의 최대 10%를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로 제공한다. 또 삼성닷컴에서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중 특정 모델에 한해 최대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더했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의 ▲냉장고∙김치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행사모델이 포함된 ‘AI 패키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만 포인트를 추가 제공하며,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행사모델을 포함해 구매하는 경우에는 3만 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한다. 으뜸효율을 갖춘 TV 중 QLED 행사모델은 10만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한다. LG전자 베스트샵에서 환급 대상 제품을 구매하고,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 △에어로퍼니처 △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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