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의 새로운 투자처로 '클린테크'가 떠오르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바이오중유 등에 대한 수요에 대비해 선제적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VIG파트너스는 KOS 지분 인수를 준비하고 있다. 금액은 150억원 상당인 것으로 전해진다. 2014년 7월 설립된 KOS는 울산에 본사를 둔 신재생에너지 기업이다.
최근 국내외를 막론하고 클린테크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클린테크는 환경 보호와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오염 물질 배출을 줄이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첨단 기술을 의미한다.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KKR은 작년에 에닐라이브 지분 25%를 29억4000만유로(약 4조4000억원)에 인수했다. 브룩필드자산운용과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 역시 작년 5월 네오엔 지분 53%를 약 5조2300억원에 인수했다. 미국 에너지캐피털파트너스도 ASI를 약 4조원에 품었다.
국내에서는 소시어스가 유일바이오텍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유글레나를 활용해 친환경 바이오 항공유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