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마을버스 02번과 03번 노선을 연장하고 차량을 늘려 오는 14일부터 새롭게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그간 북위례에서 수서역까지 오갔던 송파02번은 이번 조정으로 북위례에서 하남 스타필드시티위례까지 약 1㎞ 구간이 연장된다.

지하철 환승과 쇼핑시설 이용 때 더 편리해진다.

수서역부터 삼전역, 석촌고분역, 잠실역 등을 운행하는 송파03번은 이번에 잠실나루역까지 약 1.1㎞ 구간을 늘려 환승 편의를 강화했다.

구는 두 노선에 차량 1대씩을 추가로 투입해 배차간격도 줄인다.

기존보다 최대 10분 정도 줄어들 것으로 구는 예상했다.

구는 2022년 12월 15일 마을버스를 개통한 후 주민 의견과 요구를 바탕으로 노선을 개선해왔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송파01번 노선을 잠실역 환승이 편리하도록 조정한 바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교통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