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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현대제철은 발달장애인 미술 작가들의 창작 활동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장애인 표준 사업장에 지분을 투자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9일 경기도 하남시에서 열린 장애 예술 전문 표준 사업장인 주식회사 올모하남 개소식에 참석해 지분 참여와 운영 지원을 약속했다.

하남시 지식산업센터에 들어선 올모하남은 396㎡ 규모의 공간에 작업실, 교육실, 상담실 등을 갖추고 발달장애 예술인의 미술 교육과 창작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올모하남은 장애 예술인의 작품을 활용해 전시회 개최, 에코백 등 디자인 상품 제작·판매, 구독 서비스 등 수익 사업도 추진한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3월 ㈜올모부천 투자에도 참여한 바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원으로 장애 예술인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주체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 예술인의 안정적 고용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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