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韓 의료기기 산업 베트남 진출 지원…현지서 로드쇼
김동규
입력 : 2025.07.10 11:00:02
입력 : 2025.07.10 11:00:02

[코트라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0∼1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5 베트남 K-Med 엑스포'와 연계해 'K-Med 로드쇼'를 열고 국내 의료기기의 동남아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로드쇼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보조기기, 영상진단기기, 병원설비 등 제품을 보유한 국내 기업 63곳이 참가한다.
이들 기업은 코트라가 초청한 베트남 의료기기 유통기업, 병원 등 120곳과 일대일 수출 상담 등을 진행한다.
코트라는 지난해 한국의 대(對)베트남 의료기기 수출액이 1억5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9.1% 증가하는 등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대표 시장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지난 2023년 베트남 의료기기 수입시장에서 한국은 19.8%의 비중으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구본경 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은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 성장에 따라 한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등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의 해외 진출도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며 "현지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K-의료기기의 수출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